"의왕시, 발달장애인 화훼창작 경연대회 우수자 발표"

이승식 기자
입력일 2024-10-16 16:28 수정일 2024-10-1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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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장애인의 자부심, 대회에서 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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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양재동 aT화훼사업센터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화훼창작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의왕시 오윤석씨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 의왕시>

함께쓰는우산 장애인보호작업장은 지난 15일 양재동 aT화훼사업센터에서 열린 (사)한국원예치료 복지협회 주최 전국발달장애인 화훼장식 경진대회 ‘나도 그린가드너’ 대회에서 근로장애인 오윤석씨가 ‘대상’(분화심기 분야)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마스터가드너 꿈을 키우다!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난 9월 26일 의왕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의왕시 제1회 발달장애인 화훼창작 경연대회’성적 우수자 및 프로그램 참여자 22명이 2개 분야(절화장식분야 7명, 분화심기분야 15명)에 참가, 좋은 성적을 거뒀다.

마스터가드너 꿈을 키우다! 프로그램은 2024년 복지안전망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의왕시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 함께쓰는우산장애인보호작업장과 해온장애인보호작업장이 협력, 진행됐다.

시 관내 발달장애인 40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진행한 이번 사업은 전문 가드너로서의 역량 강화 및 자신감 향상, 새로운 직업영역 탐구를 목적으로 추진했다.

대상을 수상한 오윤석씨는 “큰 상을 받아 너무 좋아 어쩔 줄 모르겠다며 끝까지 잘 해낼 수 있어서 가슴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이 끊임없이 도전하며 자신감을 높이고 건강하고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