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 관리 달인…박봉권 교보증권 대표이사 세번째 연임

노재영 기자
입력일 2024-03-26 11:56 수정일 2024-03-26 12:42 발행일 2024-03-2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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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권 교보증권 대표이사. (사진=교보증권)

“작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여파에도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으로 위기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교보증권 주주들은 26일 세번째 연임에 성공한 박봉권 대표이사의 위기관리능력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이날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 대표에 대한 재선임 안건이 의결됐다.

박 대표는 지난 2020년 재임에 성공해 대표이사직을 수행한 데 이어 이번이 3연임이다. 임기는 2026년 3월까지고 이석기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로 경영을 이끌어간다.

교보증권은 박 대표가 “취임 첫 해 당기순이익 1039억원을 기록, 역대 최대 이익을 거둔 뒤 다음 해 1433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기록을 새로 썼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보증권은 이날 주총에서 소액주주 기준으로 보통주 1주당 250원, 최대주주는 무배당인 차등배당 안건을 결의했다.

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