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AI 활용 교육 확대… 26개 기관서 실습강좌 구성
구는 ‘서초 SMART 인공지능학교’를 운영해 어르신들이 챗GPT 등을 사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드는 교육과정을 시작한다.
교육은 동주민센터 14곳, 서초50플러스센터·IT교육센터 등 문화여가시설 9곳, 노인복지관 3곳 등 총 26개 기관에서 실시한다.
구는 중장년 및 어르신 등 330여 명에게 실생활에서 AI를 활용하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디지털 기기·서비스의 교육을 진행한다.
내용은 생성형 AI 플랫폼인 챗GPT, 뤼튼(Wrtn), 빙(Bing) 등의 기초 활용법을 이해하는 이론 교육과 문서·이미지·영상 등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실습 교육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습은 문화, 여가 등 어르신의 관심 분야와 관련된 주제 나만의 시(詩) 영상 만들기, 여행 정보 수집과 여행계획서 작성하기, 크리스마스카드 만들기, 나만의 캐릭터와 동영상 만들기, 나만의 음악 만들기 등 다양하다. 또한 수강생이 완성한 결과물을 유튜브, SNS 등에 공유해 이들이 새로운 배움에 대한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도록 돕는다. 전체 강사 15명 중 13명은 AI관련 시니어 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중장년과 어르신으로 구성됐다.
‘SMART 인공지능학교’는 다음 달 21일까지 운영되며 서초구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전성수 구청장은 “앞으로도 중장년 및 어르신들이 디지털 일상에서 소외되지 않고 ‘스마트 시니어’로 거듭나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윤상도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