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타·훌라춤 등 장르 다양… "상향 평준화돼 심사 어려워"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는 지난 24일 중구구민센터 대강당에서 제27회 서울어르신 예술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5개 노인지회와 노인대학, 경로당 등 26개팀, 400여명이 1년간 분야별로 갈고 닦은 문화예술 활동을 선보이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고광선 서울시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회원들의 열정이 넘치는 대회, 신명나는 대회, 감동과 울림있는 대회, 우의를 다지는 대회로 만들어 주기를 당부한다”며 “예부터 우리민족은 문화와 예술을 중시여기고 흥이 있는 민족으로서 황금기를 맞은 우리 어르신들의 축제 한마당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강남노인대학이 준비한 모델워킹을 시작으로 별다른 장비없이 모여서 기체조로 건강을 유지 강화하는 것으로 관심을 모은 광진노인대학의 건강체조가 이어졌다. 레크댄스와 하모니카연주, 한국무용 라인댄스로 흥을 더했으며 난타와 합창, 선무예, 훌라춤. 소고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을 펼쳤으며 예술제의 규모와 장르가 확대됐다.
한충현(강북지회장) 심사위원장은 “5명의 전문가와 심사에 참여하였지만 우열을 가리기 정말 힘들었다 며 수준이 상향 평준화된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심사평을 했다.
윤은상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