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중랑구, 고령친화식품 검사… 어르신 대상 허위 광고 점검

이원옥 명예기자
입력일 2023-10-12 13:03 수정일 2023-10-12 13:04 발행일 2023-10-13 13면
인쇄아이콘
검사
(사진제공=중랑구)

중랑구가 최근 고령친화식품 등에 대한 집중 수거 검사를 실시했다.

고령친화식품은 고령자의 섭취와 영양 보충, 소화, 흡수 등을 돕기 위해 형태와 성분 등을 조정해 제조 및 가공하고 사용성을 높인 제품을 말한다. 구는 2020년부터 ‘고령 친화 우수 식품 지정제도’ 시행을 시작했으며, 현재 113개 식품이 지정돼 있다.

이번 집중 수거 검사는 고령친화식품 시장의 활성화에 맞춰 더욱 꼼꼼하게 점검하고 관리해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려는 취지다.구는 또한 어르신들을 상대로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속칭 ‘떳다방’의 불법 영업행위 점검도 실시했다.

‘떳다방’의 주요 수법은 식품을 질병 치료에 효능이 있는 만병통치약처럼 홍보해 어르신들이 저품질의 제품을 비싸게 구매하도록 강매하는 방식이다.

구는 어르신들이 이러한 식품 허위 및 과대광고에 현혹되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도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니어식품위생감시원 4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했으며, 교육은 10월 한 달간 지역 내 경로당과 복지관에서 진행된다.

이원옥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