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양천구, 내년 4월까지 독감 무료 예방접종

최명복 명예기자
입력일 2023-09-21 13:21 수정일 2023-09-21 13:22 발행일 2023-09-2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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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등 14만여명 대상
양천구
서울 양천구보건소에서 한 시민이 독감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양천구보건소)

서울 양천구는 내년 4월30일까지 어르신, 취약계층 14만여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4가 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맞는 백신은 독감바이러스 A형 2종과 B형 2종을 모두 포함한 인플루엔자 4가 백신이다. 구는 인플루엔자가 통상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유행함에 따라 백신 효과 지속기간을 고려해 9월말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행한다.

거주지에 상관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 196곳에서 연령별 기간에 맞춰 무료 예방접종이 가능하며, 의료급여 수급자 등 취약계층과 국가유공자는 접근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관내 위탁의료기관 98곳에서 접종을 진행한다.

대상별 접종기간은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9세 미만 생애 첫 접종자)는 내년 4월30일까지 어린이 1회 접종 대상자(생후 6개월~13세) 및 임신부는 10월 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한다. 75세 이상 10월11일~내년 4월30일, 70~74세 10월16일~내년 4월30일, 65~69세 10월19일~내년 4월30일, 14~64세 취약계층·국가유공자 10월23일~내년 4월30일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가능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나 양천구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면 의료기관의 상황에 따라 접종전 사전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이기재 구청장은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유례없이 1년 내내 지속될 만큼 독감에 대한 자연 면역력이 크게 감소한 상황”이라며 “동절기에 더 심해질 가능성에 대비해 순차적으로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니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등은 부디 권장기한 내에 예방접종을 완료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명복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