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양천구 "행복한 편의점서 근무하실 분"

윤상도 명예기자
입력일 2023-08-17 12:37 수정일 2023-08-17 12:39 발행일 2023-08-1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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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행복한 편의점'서 근무하는 어르신.(사진제공=양천구)

서울 양천구가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인 양천시니어클럽이 직접 운영하는 ‘행복한 편의점’ 사업을 통해 노인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구는 지난해 노인 일자리 참여자 만족도 조사시 매장일과 판매직 분야를 선호하는 구직자들의 성향을 반영해 올해 새롭게 마련됐다.

양천구 신월5동 화곡로 105에 위치한 ‘행복한 편의점’은 양천시니어클럽이 가맹계약을 맺고 직접 점주가 돼 지역 어르신을 직원으로 채용해 운영하는 ‘수익창출형 일자리 사업’으로, 편의점 운영 수익금 전액은 노인일자리 기금으로 사용된다.

1인 가구의 증가로 접근이 쉬우면서 소량 구매가 가능한 편의점을 선호하는 소비패턴의 변화에 따라 이번 사업은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통한 노인 일자리 기반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참여 희망자는 양천시니어클럽에 방문 신청하면 되고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참여 대상은 만 60세 이상 구민이며 평일 저녁, 주말 근무자를 추가로 모집 중이다. 편의점 직원으로 근무할 어르신들은 고객응대부터 상품진열, 재고 및 매장관리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매장 운영을 하게된다.

이기재 구청장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둔 만큼 우리 어르신들의 소득 증대와 활기찬 노후를 위한 노인 일자리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해 원하는 누구나 일할 수 있게 활력있는 도시로 양천을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윤상도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