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강남구 "집에서 비대면 치매 상담하세요"

최성일 명예기자
입력일 2023-08-10 13:18 수정일 2023-08-10 13:19 발행일 2023-08-1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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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스마트 명의 운영… 전담팀 꾸려 월 1회 가정 방문
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센터 의사와 비대면 상담을 하고 있는 환자.(사진제공=강남구)

서울 강남구는 치매환자가 가정에서 치매안심센터의 의사와 비대면 상담을 할 수 있는 ‘찾아가는 방방곡곡 스마트 명의’를 7월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남구 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11월 선제적으로 치매 집중관리군 환자를 전담하는 사례관리팀을 구성했다.

전담팀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4명으로 구성됐다.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매달 1회 환자의 가정을 방문해 치매, 건강, 영양,주거환경 등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의사가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전담팀은 거동이 불편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집중관리군 환자에게 치매의 행동심리증상(BPSD) 및 약물 부작용 등에 대한 전문의 상담이 필요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치매안심센터의 의사가 환자와 가족 등에게 치매에 대한 전문적인 비대면 의료 상담을 제공하는 ‘방방곡곡 스마트 명의’를 기획해 7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매달1회 환자 관리를 위해 사회복지사와 간호사가 치매 환자의 집을 방문하면 의사 상담이 이뤄진다. 태블릿PC를 이용해 치매안심센터에 상주하는 신경과 전문의(삼성서울병원)와 화상 회의 프로그램으로 연결되면 의사는 환자를 비롯해 보호자, 간병인에게 치매, 약물관리, 정신행동증상, 만성질환관리, 인지건강 수칙 등에 대해 설명해 준다.

최성일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