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시니어] 성동구 구립 무학경로당 제로에너지 건물로 재탄생 난방비 걱정 없어요.

김충수 명예기자
입력일 2023-02-16 13:33 수정일 2023-02-16 13:34 발행일 2023-02-1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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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가 최근 구립 무학경로당을 제로에너지 건물로 리모델링 해 입주식을 가졌다. 구립 무학경로당은 건축된지 30년이 넘어 노후도가 심했고 석유 보일러를 사용하고 있어 그동안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컸다.

구는 총 3억8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해 10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으며 설계 단계부터 어르신들의 의견을 반영해 화장실 개선과 실내 인테리어 등을 통해 생활밀착형 경로당으로 탈바꿈시켜 지난 7일 일주했다.

특히 태양광발전 시스템 설치 지붕 및 벽체 단열 고효율 냉난방장치 설치 등 제로에너지 건물로의 전환공사를 통해 건물에너지 자급률과 효율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최근 난방비 폭등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이 에너지 비용걱정 없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되었다. 이로 인해 연간 공공요금이 약 200만원 가랑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동구는 앞으로도 구립 경로당을 제로에너지 건물 사업 대상자로 선정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경로당 저탄소 건물전환 리모델링을 통해 에너지 자급률을 항상 시키고 어르신들이 냉난방걱정 없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 며 “경로당 리모델링 사업을 지속 추진해 건물 현대화와 함께 효 문화 확산에도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충수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