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송파구, 경로당 66곳에 난방비 추가 지원

이원옥 명예기자
입력일 2023-02-02 14:03 수정일 2023-02-02 14:04 발행일 2023-02-0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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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요금 등 난방비 폭탄에 3월까지 최대 52만원씩 지원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어르신복지시설을 방문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는 관내 경로당 66곳에 난방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최근 계속된 한파에 가스요금 인상 등으로 난방비 폭탄을 맞아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의 쉼터인 관내 경로당에 난방비를 긴급 지원키로 했다.긴급 지원 대상 경로당은 구립 및 주택형 사립 경로당 등 총 66곳이다.

구는 기존 편성됐던 경로당 난방비 지원금 37만원에 최대 월15만원 씩 추가해 동절기인 3개월(1~3월)간 매달 최대 52만원 씩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이중 구립 경로당 45곳은 송파구 겨울철 한파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마련한 취약계층을 위한 한파 쉼터로서의 기능 또한 함께하고 있어 난방비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구는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2023년 난방비 최대 지원액을 전년보다 15% 증액 편성하였으나, 잇따른 기록적 한파 및 난방비 폭등으로 인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가중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앞으로도 기초수급권자나 독거어르신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원옥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