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는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 경쟁률이 1.5대1을 보였다고 밝혔다,
구가 지난달 5일부터16일까지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4560명 모집에 은평구 노인 인구의 7.4%인 총 6616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지원자 수는 573명이 늘어났고, 올해 경쟁률은 1.5대1로 지난해 수치인 1.3대1보다 높아졌다.
현재 은평구 만60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 인구 19% 수준인 8만9312여 명으로 서울 자치구 중 4번째로 많다.
구는 경쟁률이 높아진 데는 인구 노령화와 함께 일할 수 있는 건강한 어르신이 많아지고 있고, 장기 불경기로 일자리 관심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많이 지원한 연령층은 70대로 전체 지원자 중 57%를 차지하며, 여성 지원자가 약 4500명으로 남성보다 2배 이상 많았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노인일자리가 안정적인 노후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어르신 일자리 수요 증가에 발맞춰 능동적으로 일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옥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