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시니어] 관악구,어르신·장애인 등 ‘디지털 약자’위한 지원사업 확대

최명복 명예기자
입력일 2023-01-12 14:43 수정일 2023-01-12 14:44 발행일 2023-01-1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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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아기로봇 리쿠’와 함께 앱 활용법을 배우는 어르신. 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가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어르신·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디지털 지원사업은 생활밀착형 스마트경로당 서비스, 정보화 교육과 로봇 활용 온·오프라인 디지털 역량 강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홈페이지 점자 출력 서비스, ‘사랑의 PC’ 등 디지털 하드웨어의 보급과 유지 보수 서비스 개선 등이다.

구는 어르신의 건강관리와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3월부터 지역 내 경로당 10개소를 대상으로 ‘생활밀착형 스마트경로당 서비스’는 실시한다. 이번 서비스는 안면인식만으로 혈압 등 건강 상태를 측정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온라인 화상 플랫폼을 이용한 매일매일 온라인 여가복지 프로그램, 12종 키오스크 연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구는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정보화 교육 예산을 확대해 스마트기기와 SNS 활용법 등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고 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실시간 수어 동시통역’ 교육도 운영 중이다.

구는 현재 2개의 상설 교육장을 운영 중이며 오는 3월 난곡 재생 활력소에 상설 교육장을 신설, 미림정보과학고등학교와 학관 협력을 통해 주말 정보화 교육도 추진한다.

또 어르신의 디지털 거부감을 해소하기 위해 ‘아기 로봇 리쿠’를 활용해 카카오톡, 디지털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2023년에는 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

최명복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