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시니어] 대한노인회 시연합회, 2023년 신년인사회 개최

이무선 명예기자
입력일 2023-01-12 14:38 수정일 2023-01-12 14:40 발행일 2023-01-1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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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9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3 대한노인회 서울시 연합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 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떡케이크를 절단하고 있다. 사진=이철준기자.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는 지난 9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현기 서울시의회의장, 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장,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홍국표 시의원, 김용호 시의원, 양재경 전국시도연합회장협의회장 직무대행, 문우택 부산연합회장, 이철연 대전연합회장, 고덕진 수석부회장, 서울지역 25개 지회장, 연합회 임원, 노인지도자대학장, 노인대학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신년회는 식전행사로 양천노인대학의 한량무와 아우름첼로듀오의 첼로연주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신년사, 축사, 비전2023년 선포, 떡케익 절단식 순으로 진행했다.

고광선 시연합회장은 신년사에서 “장수 국가가 된 지금 대한민국은 OECD 국가중 노인빈곤율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살고 있으며 동방예의지국이라는 효의 나라는 온데간데없고 오히려 많은 노인들이 학대에 시달리고 있다”며 “오세훈 시장과 함께 경로효친사상을 드높이는 시민운동을 전개하면서 시대상에 맞게 부모와 자식 간의 수직적 효를 수평적 효로 관계를 재설정하고, 서울시와 협력해 방학을 이용해 ‘효 교실’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고 회장은 “초고령 사회에 대비한 건강한 노인사회를 만들기 위해 서울시와 시의회, 25개 구청장과 협력하여 서울 4개 권역별로 노인놀이터를 만들고 파크골프, 그라운드골프, 게이트볼 등 노인 친화적인 체육시설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시장은 축사를 통해 “작년에 고광선 회장님, 지회장님들이 열심히 뛰어주셔서 서울시 어르신들을 참 잘 보살펴주셨다. 진심을 담아 감사인사 드린다”면서 “올 한해도 어르신 복지를 위해 열심히 뛰어 달라며 서울시도 열심히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어르신들의 소득보전과 사회참여를 위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도록 하겠다”며 “스마트경로당, 어르신놀이터를 조성해서 어르신들이 풍요로운 여가생활을 누리실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현기 서울시의회의장, 양재경 전국 시도연합회장협의회 회장 직무대행의 축사가 이러졌다.

임세규 서울시연합회 사무처장이 돌봄과 섬김 비전 2023년 선포를 통해 “건강 100세를 추구해 건강한 신체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노인일자리 창출, 신나는 경로당을 만들어 우리 조직의 근간인 경로당 활성화, 활기찬 서울연합회를 건설해 역동적인 조직, 창의적인 조직으로 재탄생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무선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