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치매·정신건강 챙긴다" 종로구, 건강 돌봄망 구축

최명복 명예기자
입력일 2022-12-29 13:25 수정일 2022-12-29 13:27 발행일 2022-12-3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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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권역 '건강이랑서비스'… 위험군별 방문주기 설정
종로구 돌봄망
종로구 5권역 건강돌봄센터에서 신체계측을 진행하는 모습.(사진제공=종로구)

서울 종로구가 ‘건강이랑서비스’를 계획해 지난달부터 주민을 위한 견고한 건강 돌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서 구는 동별 특성과 건강통계, 생활권 등을 고려해 관내를 5개 권역으로 구분, 1~5권역 건강돌봄센터의 문을 열었다.

이전까지는 수요자가 검진이나 상담을 위해 여러 시설을 개별적으로 방문해야 했다. 검진 상담을 위해 이제는 집 가까운 권역별 센터에서 주민 건강 돌봄 건강이랑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전문 의료진의 ‘치매’, ‘정신건강’, ‘대사’, ‘영양’, ‘운동’, ‘방문 진료’ 등 개인별 맞춤형 돌봄에 중점을 뒀으며 만 65세 이상 1~2인 가구 주민을 우선으로 한다.

구는 이달 말일까지 서비스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개인별 건강수준과 요구 파악을 위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기본 검사와 평소 생활습관 설문 등을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집중관리’, ‘고위험’, ‘위험군’, ‘예방관리’ 대상을 구분해 위험군별 방문주기를 설정할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약 80명의 전문 인력을 5개 건강돌봄센터에 투입해 치매, 정신건강, 대사 등 개인별 맞춤형 건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 심신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더욱 많은 주민들이 건강이랑서비스를 통해 실효성 있는 돌봄을 제공받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명복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