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약국 등 24곳 운영 중… 치매환자 대응·인식개선 교육
서울 관악구는 치매 노인을 돌보는 동네 가게 ‘치매안심가맹점’을 확대 운영한다.
29일 구에 따르면 거리를 배회하는 치매 환자를 신속히 신고하고 임시 보호하는 역할을 할 치매안심가맹점을 모집한다.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된 가게에는 중앙치매센터가 현판을 수여한다. 사업주는 구가 주관하는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환자 대응 요령 등을 배우고, 치매 인식개선 활동에도 나선다
관악구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면 신청이 가능하며 관악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관악구는 작년 9월 편의점 6곳을 시작으로 현재 약국, 식당, 카페, 미용실 등 치매안심가맹점 24곳을 운영하고 있다. 가맹점을 지속해서 확대해 지역사회 치매 안전망을 확보하는 것이 구의 목표다.
구 관계자는 “치매안심가맹점을 확대해 환자의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가족들의 부양 부담을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성일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