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어르신 한파피해 없게" 용산구, 한파대책 본격 가동

이원옥 명예기자
입력일 2022-12-22 15:39 수정일 2022-12-22 15:40 발행일 2022-12-2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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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가 한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파상황관리 TF를 가동한다.

구는 한파에 대비해 선제적 상황관리 및 대응체계 구축, 한파 취약계층 집중 보호, 한파 취약시설물 안전관리, 한파 대비 시민행동 요령 홍보 등을 중점 추진한다.

구는 2023년 3월15일까지를 한파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상황총괄·복지대책·시설물관리·홍보지원 등 4개 반 8명으로 한파상황관리 TF를 운영한다.

구는 노숙인, 쪽방촌 주민, 어르신 등 한파에 취약한 계층을 집중 보호한다.

노숙인과 쪽방촌은 침낭·핫팩, 난방용품 및 약품 지급 등 구호활동을 강화하고 2개조 4명으로 노숙인 거리상담반을 구성해 순찰강화, 상담 및 시설연계도 병행한다.

16개 동별 1곳씩 한파 쉼터도 지정 및 임시대피소도 운영하며 81명의 어르신 돌봄서비스 재난도우미도 활동한다.

또한 독거어르신,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돌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 대상자 파악 및 방문건강관리 간호사 18명이 전화 모니터링과 가정 방문을 통해 건강상태를 살핀다.

특히 겨울철 가스공급시설(고압가스·LPG 8개소, 도시가스 39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추진하며 한파 시 공중화장실(9개소), 공원 내 수도설비시설(27개소) 등 동파 위험이 있는 한파 취약 시설 유지 관리를 위해 순찰을 강화한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한파 대책을 마련했다”면서 “올 겨울, 한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원옥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