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시니어] 서울시, 2023년 어르신일자리 6만9,000개 참여자 모집

최명복 명예기자
입력일 2022-12-15 14:09 수정일 2022-12-15 14:09 발행일 2022-12-1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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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내년도 어르신 일자리 6만9900개를 마련하고 참여자 모집을 시작했다.

‘어르신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3년에는 일자리 6만9900개에 2665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12월 5일부터 25개 구청에서 참여자를 모집하며, 자치구별 시니어클럽, 노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 지회 등 어르신일자리 사업 수행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내년에는 베이비 붐 세대의 노년층 진입 양상을 반영해, 사회 경험과 경력을 활용 가능한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를 2,000여개 확대했다고 밝혔다. ‘사회서비스형’(8402개)은 월 60시간 일하고 월 최대 71만원 급여(주휴수당 포함)를 받으며, 돌봄 및 복지 시설 등에서 다양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매출이 늘어나면 추가 소득이 발생하는 ‘시장형’ 일자리는 카페 운영, 소규모 공산품 및 식품 제조, 지하철 택배 등의 일을 하며 만 60세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다. 2022년보다 1200개 확대해 6049개의 시장형 일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가 신청할 수 있는 ‘공익활동형’은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 취약계층 지원, 공공시설 봉사 등 다양한 활동으로 총 5만3249개의 일자리가 마련돼 있다.

이밖에 만 60세 이상이며 민간 일자리 취업을 원하는 어르신께 취업을 알선하거나 단기 파견을 수행하는 취업알선형도 2200개를 추진한다.

최명복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