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노원구, 어르신 일자리 6000개 만든다

정철균 명예기자
입력일 2022-12-08 13:49 수정일 2022-12-08 13:50 발행일 2022-12-0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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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2 어르신일자리 공익형 사업

노원구가 내년에 6000명의 어르신 일자리 제공에 나섰다.

구에 따르면 어르신 일자리 제공을 위해 내년에 총84개 사업 4293명에게 일자리를 제공을 시작으로 6000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2021년 말 기준 노원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약 11만 3000여 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많다.

‘2023년 어르신 일자리 사업’ 접수는 오는 14일까지이며 노원구 거주 만 65세 이상, 교육시설 학습보조 지원 등의 일부 사업은 만60세 이상도 참여 가능하다.

분야별 모집인원은 공익활동 3534명으로 시니어봉사단(노노 케어), 스쿨존 교통지원,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로, 평균 11개월(월30시간) 근무에 27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사회서비스형 사업은 431명으로 초등학교 아동돌봄 사업, 장애인·노인복지시설 지원 등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노인 인력을 활용하는 사업으로 10개월 활동에 59만4000원의 활동비를(별도의 수당)받는다. 시장형 사업은 328명으로 도시락 조리판매, 택배배송 등이다.

참여희망자는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1부 등을 지참하여 접수기관에 방문해 서류 접수하면 된다. 접수기관은 총 12개 기관으로 노원구청 어르신복지과, 노원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노원구지회, 종합복지관 9개소이다.

2019년부터 운영중인 ‘어르신일자리지원센터’는 어르신들의 종합적인 일자리 상담 창구로 올해11월까지 3500여 건의 상담을 지원하고 40회 750여 명의 어르신 취업훈련교육을 진행중이다. 그중 ‘직종실무교육’은 실무형 취업 훈련으로써 어르신의 직무역량 강화를 도와 재취업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우리나라는 노인 빈곤율 뿐만 아니라 자살률도 OECD국가 중에서 1위”라며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 확충 등 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지역일자리 분야에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설립한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노원어르신행복주식회사’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정철균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