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성동구,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확대 설치

이원옥 명예기자
입력일 2022-11-24 14:54 수정일 2022-11-24 14:55 발행일 2022-11-2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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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된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성동구가 주민들이 한파에도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정류장 118개소에 스마트 냉·온열 의자(사진)를 확대 설치한다.

스마트 냉·온열 의자는 숨 막히는 더위와 맹렬한 추위 등 이상기후에 대비하는 교통 편의시설로, 버스정류장 의자에 앉기만 해도 시원하고 따뜻하게 체온을 유지할 수 있어 대중교통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왕십리역, 옥수역 등 버스 승차 인원이 많은 곳을 우선으로 선정해 겨울철 따뜻하게 이용 가능한 온열의자 17개를 시범 설치했다.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의자에 앉아 버스를 기다릴 수 있어 주민 호응이 높았다.

구 관계자는 “여름철 직사광선으로 버스정류장 의자가 뜨거워 이용하기에 불편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이 많아 여름에도 시원하게 이용할 수 있는 냉·온열의자 설치를 추진하게 되었고 많은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올 12월까지 신속히 설치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냉·온열의자는 매 하절기(6~8월), 동절기(11월~3월) 버스 첫차, 막차 시간에 맞춰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작동한다. 특수 설계된 온도 컨트롤러가 내장되어 있어 주변 외부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냉각, 히팅 시스템이 가동된다.

설치 위치는 관내 440개 버스정류장 중 스마트쉼터 47개소와 기존 온열의자가 설치된 17개소를 제외한 나머지 중 전기 인입이 용이한 118개소로 선정하였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민에게 일상 속 작은 변화지만 큰 만족과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옥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