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스마트폰 사용법 천천히 알려드려요"

최명복 명예기자
입력일 2022-11-24 14:58 수정일 2022-11-24 14:59 발행일 2022-11-2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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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어르신 멘토링 교육'
종로 바쁜 자녀대신
스마트폰 멘토링 프로그램 홍보 이미지

종로구는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오는 12월 ‘종로 스마트폰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의식 교육이 아닌 생활 속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궁금했던 부분을 물어보고, 전문 교육 강사가 상세히 답변해주는 1:1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해 수강생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은 12월 12일부터 5일 동안 종로구 정보화교육장(한국방송통신대학교 열린관 3층 전산교육장)에서 진행한다. 일자별 1~7교시 중에서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다.

구는 만55세 이상 종로구민 대상으로 21일부터 정보화교육 콜센터로 전화 신청 받으며, 1인 2회, 시간별 최대 2명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구는 이밖에도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소외감을 느끼는 어르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관내 복지관, 동주민센터, 경로당에서 스마트폰뿐 아니라 키오스크 활용법 등을 알려주는 ‘디지털 교육’을 진헹하고 있다.

특히 내달12월 15일 종로노인종합복지관 3층에 ‘종로 시니어 디지털센터’ 개소식을 갖고 VR 가상현실, 로봇 체험을 하면서 디지털 기기에 쉽고 재미있게 친숙해지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노년의 우울감과 불안감 경감을 돕는 ‘어르신 정서케어 서비스’ 역시 12월까지 복지관·데이케어센터에서 운영한다. 인공지능 로봇이 오늘의 기분이 어떤지 등을 묻고 함께 편지도 쓰면서 어르신 친구가 돼준다.

정문헌 구청장은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느껴온 중장년, 어르신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급변하는 정보화 사회에서 어르신들이 불편함, 소외감을 느끼는 일이 없도록 지역사회 차원에서 든든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명복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