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용산구 "예방접종으로 면역력 키우세요"

이원옥 명예기자
입력일 2022-11-17 15:00 수정일 2022-11-17 15:01 발행일 2022-11-1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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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구균·독감·코로나 백신, 어르신 대상 3종 무료 접종

서울 용산구가 무료로 3종 예방접종을 실시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돕는다.

겨울철 코로나19, 7차 재확산 우려와 감염병 복합 유행이 예고 되고 있는 가운데 용산구는 어르신들을 상대로 폐렴구균, 독감, 코로나 백신을 동시 접종한다고 밝혔다.

호흡기 비말(침방울)을 통해 전파되는 폐렴구균은 국내 사망원인 3위에 오를 만큼 위험한 질병(치명률 35% 이상) 이다. 만성질환자나 노인 등에서 높은 사망률을 보이며, 예방접종을 통해 60~70% 감염을 예방, 치명적인 합병증과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

독감(인플루엔자)은 예방접종 후 방어항체 형성까지 2주 정도 걸리며, 면역효과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 6개월(3~12개월) 가량 지속된다.

독감 백신은 한 번 접종으로 4종류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4가 백신이 사용된다. 예방접종은 생후 6개월~만13세, 만65세~ 69세 어르신은 10월20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구는 60세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동절기 코로나19대비 백신 접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접종시기는 마지막 접종일 기준 4개월(120일) 이후, 확진 이력이 있는 경우 마지막 접종일과 확진일 중 더 늦은 시점에서 4개월 후 가능하다. 접종 백신은 오미크론 대응 2가 백신이다.

구청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합병증 위험이 큰 만성질환자나 면역저하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접종을 통해 감염병을 예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원옥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