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3일 오후4시 강당에서 복지관이용회원 20명을 대상으로 한 어르신테니스시합이 펼쳤다.

지난 7월부터 매주 2시간씩 3달동안 진행된 이 운동은 양정순 강사의 훈련에 따라 라켓잡는법, 바운드, 테니스볼링, 포핸드, 백핸드, 게임규칙, 발움직임 등을 배우며 테니스운동을 시작했다.

70이 넘으신 어르신들은 구슬같은 땀을 흘리며 열심히 배우며 체력을 다져 나갔다. 이날은 지금까지 훈련을 받은 내용을 적용하여 게임을 하는 날이었다.

먼저 체조를 하고 한명씩 볼을 받는 연습을 한다음 게임을 둘씩 짝이 되어 게임을 시작 했다. 게임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했다.

훈련생 이지현(71세)씨는 “복지관 덕분에 이 나이에 테니스를 배울수 있다는게 감격스럽고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원옥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