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고광선 노인회 서울시연합회장 "노인전용체육시설 건립 추진"

이무선 명예기자
입력일 2022-09-29 15:31 수정일 2022-09-29 15:34 발행일 2022-09-3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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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인의 날 기념식
기념식 사진
제26회 서울시 노인의 날 기념식.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가 주최한 제26회 서울시 노인의 날 기념식이 지난 26일 10시30분 종로구 허리우드극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장, 무웬데 무윈지 주한 케냐대사, 이정익 서울시연합회 명예회장, 내빈 수상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모범어르신 17명, 어르신 복지 기여자 25명, 노인복지 기여단체 단체 등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임세규 대한노인회 사무처장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가수 박일준과 한라산봉사단 등이 신나는 식전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고광선 서울연합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서울시 노인복지 발전을 위한 서울시연합회관 신축, 노인전용체육시설 건립, 노인보호구역 강화 등 3가지 정책 제안을 했다.

고 회장은 “4년 전부터 추진해 온 서울시노인회관 건립 문제를 조속히 매듭지어 서울 노인의 권익증진을 안정적으로 실현하기를 당부드린다”며 “2025년까지 게이트볼·그라운드 골프·배드민턴 등을 종합적으로 즐길 수 있는 노인전용체육시설을 건립하고 실효성이 떨어지는 노인보호구역을 어린이보호구역 수준으로 끌어 올릴 수 있게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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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허리우드극장에서 열린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연합)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사에서 “안심병원동행서비스 확대, 스마트 경로당 조성 등 코로나 팬데믹 이후 어르신들이 보다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는 다양한 노인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평소 존경하고 잘 따르는 고광선 회장님의 구체적인 요청을 잘 받들어 모시겠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김현기 의장님이 저를 많이 도와주셔야 한다”고 밝혔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연합회관 신축 등 관련 예산안을 시에서 편성해 의회에 넘기면 적극 수용하겠다”며 “시장의 어르신 정책을 뒷받침하고 서울노인회관 신축 문제 등을 세밀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모범어르신 (17명)·어르신 복지 기여자(25명), 노인복지 기여단체(4곳)과 장사문화 발전 기여자 (1명)에 유공 표창을 받았다.

이무선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