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토요일 힐링숲 걸으며 스트레스 날려요"

최명복 명예기자
입력일 2022-09-15 11:06 수정일 2022-09-15 11:08 발행일 2022-09-1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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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첫째·셋째 토요일마다 북한산 등 둘레 걷기운동 교실
성북구 토요 힐링 숲
성북구가 토요힐링숲 걷기운동교실을 재개하고 11월까지 운영한다. (사진제공=성북구청)

서울시 성북구가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했던 ‘토요힐링숲 걷기운동교실’을 재개, 11월까지 운영한다.

걷기운동교실은 북한산, 개운산, 월곡산 둘레길 세 곳에서 진행되며, 바르게 걷기,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숲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전신스트레칭, 바르게 걷기 교육, 둘레길 걷기 등 걷기지도와 피톤치드 삼림욕 즐기기, 숲해설 프로그램 등 힐링숲 체험이 진행된다.

오는 11월까지 첫째, 셋째 토요일 오전 10시에서 12시까지로 전액 무료로 운영되며, 모집인원은 각 회차당 15명 내외로 전화 신청을 통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지난 9월 3일 진행된 토요힐링숲 걷기운동교실에서는 바르게 걷기교육을 통한 잘못된 걷기 자세를 교정해 전신의 피로감 완화하고 다양한 숲해설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을 만끽하면서 모처럼 참가한 주민 모두가 숲속 둘레길을 다함께 걸으며 일상 속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주민은 “평소 건강을 위해 동네 근처 공원 산책로에 가서 가끔 걷기운동을 하곤 하는데, 그냥 혼자 걸을 때는 지루하기도 하고 흥미가 떨어져 나가지 않는 날이 많았으나, 이번 성북구에서 하는 걷기교실에 참여해 자연 속에서 많은 사람과 함께하며 숲속 둘레길을 걸을 수 있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인숙 숲해설가는 “오는 11월까지 성북구에서 ‘토요힐링숲 프로그램’이 계속해서 진행된다고 하니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서 행복한 일상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했다.

최명복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