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마포구, 운동기구·지압길·쉼터에 인지건강 디자인 적용

정철균 명예기자
입력일 2022-08-25 14:24 수정일 2022-08-25 14:25 발행일 2022-08-2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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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가 어르신 건강과 안전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포구는 최근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으로 약 900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마포시니어클럽 생활 환경 곳곳에 인지건강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지건강 디자인이란 고령자 거주 비율이 높은 공간을 안전하고 오감을 촉진하는 환경으로 개선하는 것으로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과 어르신 인지능력 향상을 위해 운동기구, 지압길, 그림, 쉼터, 조형물에 적용된다.

인지건강 디자인을 적용한 노인커뮤니티와 개방형 쉼터도 조성해 어르신들이 신체 활동을 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앞마당에는 치매 예방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 ‘우리동네 기억놀이터’와 ‘소통텃밭’을 조성하고, 지역 사회와 연계한 세대 통합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인지건강 디자인 적용으로 마포시니어클럽이 일자리 제공 기관 역할 뿐만 아니라 어르신 건강까지 챙기는 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마포시니어클럽은 쿠키와 머핀 등을 생산해 카페 34곳에 납품하고 있는 ‘리위쿠키’ 사업단을 비롯해 피자사업단, 카페 리, 젠틀맨 택배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철균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