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은평구, '노인일자리 평가' 9년 연속 수상

최명복 명예기자
입력일 2022-08-25 14:27 수정일 2022-08-25 14:28 발행일 2022-08-26 13면
인쇄아이콘
은평구 노인 일자리
김미경(오른쪽) 은평구청장이 은평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카페 '고마워, 사랑해'에 방문해 참여 어르신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은평구청)

은평구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평가에서 9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구는 ‘2021년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평가’에서 은평시니어클럽과 대한노인회 은평지회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노인일자리 사업 수행기관 총 1268곳 중 182곳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이번 평가에서 은평구는 복수유형 1, 2그룹 모두에서 수상 성과를 거뒀다.

은평시니어클럽은 최우수를 받아 2500만원, 대한노인회 은평지회는 우수상을 받아 1000만원 등 총 포상금 3500만원을 확보했다.

은평시니어클럽은 공익·사회서비스·시장형 등 모든 유형의 노인일자리를 운영하는 복수 1그룹에서 수상 성과를 거둬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은평시니어클럽은 경제적 자립이 가능한 시장형 사업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원순환 경제에도 도움 되는 업사이클링 사업 ‘더도울’과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 등을 추진하며 환경문제에도 앞장섰다.

대한노인회 은평지회도 13개 노인일자리에서 참여자 약 1100명 규모 사업을 진행하며 우수기관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김미경 구청장은 “일자리를 통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노인복지다. 앞으로도 노인일자리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은평구 노인일자리 사업을 묵묵히 수행한 은평시니어클럽과 대한노인회 은평구지회에 축하와 감사의 말씀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은평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르신일자리를 지속하기 어려운 위기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4월엔 은평어르신일자리센터를 설립해 어르신 인생이모작 지원에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

최명복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