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마포구, 거동 불편 어르신 찾아가는 결핵검진

이무선 명예기자
입력일 2022-08-18 13:14 수정일 2022-08-18 13:15 발행일 2022-08-1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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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치료비 전액 지원

마포구는 만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실시한다.

찾아가는 결핵검진은 관내 노인복지관, 요양시설 등 노인이용시설을 이동검진차량으로 찾아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결핵을 검진하는 것이다.

결핵은 결핵균의 감염에 의해 생기는 병으로 주로 폐에 발생하지만 다른 신체 부위에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결핵은 2주 이상 기침, 가래, 발열, 수면 중 식은땀,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있으며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일반적인 결핵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어 매년 1회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어르신 결핵 검진 사업’은 65세 이상에서 특히 많이 발생하는 결핵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사회 전파 및 확산을 예방 하고자 국가와 시, 구가 힘을 합쳐 운영해 온 사업이다.

마포보건소는 지난 6월까지 관내 노인복지관, 노인요양시설 등에서 약 366명의 검진을 완료하였으며 오는 12월까지 노인시설을 방문해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검진은 당일 설문 조사후 흉부 X-선 검사, 판독을 통해 결핵, 폐 질환 유무를 확인 할 수 있으며 유증상자 및 유소견자는 객담검사를 2회(당일, 익일) 실시한 후 의사의 처방하에 결핵약을 복용 치료할 수 있다.

마포구 관계자는 “의료 환경이 열약했던 과거와는 달리 요즘 결핵은 관리와 치료를 통해 충분히 완치 될 수 있다”며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하는 것을 예방하고자 결핵 치료비 전액 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니 조기 검진을 받아달라”고 말했다.

이무선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