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천년 역사 느티나무 환대 받으며… 홍성 12경 매력에 '흠뻑'

최성일 명예기자
입력일 2022-08-18 13:22 수정일 2022-08-18 13:23 발행일 2022-08-1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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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탐방> 홍성 시티투어
죽도1
홍성 죽도.

우리 일행은 청량리역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홍성역에 도착해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홍주읍성에 도착했다.

오랜 역사를 품은 홍주읍성 느티나무가 천년의 혼을 담고 우리 일행을 맞이한다. 이 느티나무는 고려 공민왕7년(1358년)에 식재되었다고 하며 고을에 액운이 감돌 때에 이 나무가 미리 울어주는 영험이 있어 백성들의 안녕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며 지금까지 보존되고 있다.

이어 죽도 선착장으로 이동, 작은 유람선을 타고 죽도 섬에 도착했다.

죽도 둘레길은 1전망대를 지나 1km를 걸으면서 2조망대와 3조망쉼터를 거쳐서 용남둠벙 걷기코스로 이어지며 곳곳에 윤동주의 서시 시비 등이 발길을 멈추게 하고 포토 존에서 촬영을 하며 죽도리 마을회관을 지나 넓게 펼쳐진 앞바다 위에 떠있는 고깃배들을 바라보며 선착장에 도착한다.

결성읍성은 서해안지역 국방 및 행정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축조된 성으로 모두 옹성을 설치하여 성문을 공격하는 적을 측면이나 후방에서 공격할 수 있도록 설치한 구조물로 모양이 마치 항아리 같다고 하여 옹성이라고 불렸다고 전해진다.

마지막으로 고암 이응노 화가의 생가터와 미술전시장을 둘러보고 아름답게 꾸며진 연꽃정원을 돌아보고 광천 전통시장을 구경했다.

홍성의 12경으로 홍주읍성과 한용운선생 생가지, 김좌진장군 생가지, 성삼문선생 유허지 외에 이응노화백 생가기념관 등을 돌아볼 수 있다.

최성일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