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성북구, 1인 가구 병원이용·전세계약 돕는다

최명복 명예기자
입력일 2022-08-18 13:16 수정일 2022-08-18 13:18 발행일 2022-08-1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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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맞춤형 사업 호평
성북구 1인가구 맞춤형
경제적, 건강상 문제로 고립된 저소득 중증장애인 대상 맞춤형 체육과 요리 수업을 진행하는 ‘쉼표 프로젝트’.(사진제공=성북구)

성북구가 1인가구를 위한 맞춤형 사업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구는 어르신의 눈높이에 맞춘 ‘주소야~ 놀자’ 키트 1만7000개를 제작해 동 주민센터와 우리동네돌봄단, 민간 종합복지관 등이 협력해 배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어르신이 도로명주소를 일상적으로 접하고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구조기관에 신속하게 도움을 청함으로써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구는 병원 이용에 도움이 필요한 1인 가구를 위한 ‘1인 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 중장년 1인 가구의 식생활 개선과 사회활동을 촉진하는 프로그램 ‘혼스쿠킹’도 운영중이다.

또 중증장애 1인 가구를 위한 사업으로 ‘쉼표 프로젝트’를 운영중이다. 경제적, 건강상 문제로 어려운 중증장애인 가구를 직접 방문해 맞춤형 요리 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구는 1인 가구의 안정적인 주거 정착과 주택임대차 분야의 안심계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안심 상담 매니저가 상담과 동행해 집을 살피는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추진중이다.

이밖에 구청 3층에 주거안심 상담창구를 개설한데 이어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방, 범죄예방과 안전을 위한 안심마을 보안관, 안심귀가, 긴급신고 등을 돕기위한 안심이 앱운영, 휴대용 비상벨, 스마트도어센서 등 안심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승로 구청장은 “지역적 특징으로 대학생, 사회초년생, 홀몸어르신 등 1인 가구 비율이 높다”며 “이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1인 가구 행복, 안전도시 성북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명복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