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폭염시 '무지개 양산' 빌려가세요!

정철균 명예기자
입력일 2022-08-04 20:10 수정일 2022-08-04 20:10 발행일 2022-08-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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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폭염 대비 구청과 동주민센터에서 ‘무지개 양산’ 대여 시작
우산대여
성동구청 1층에서 ‘무지개 양산’을 대여하고 있다.(사진제공=성동구청)

서울 성동구는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무지게 양산’ 대여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여름철 폭염온열질환자 예방을 위해 7월 25일부터 9월 30일까지 구청과 17개 동주민센터에서 양산을 무료로 대여한다. 성동구의 상징인 일곱 빛깔인 무지개를 따라 ‘무지개’ 양산으로 명명했다.

여름철 폭염 아래에서 양산을 쓰면 자외선 차단으로 피부질환과 탈모예방뿐만 아니라 체감온도를 7도 내외로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33도를 넘나드는 여름철 양산이 필요한 주민 누구나 대여가능하다. 신분증 지참하고 구청이나 동주민센터를 방문하여 관리대장을 작성하여 사용 후 반납하면 된다. 1인당 1개의 양산을 대여할 수 있고, 기간은 최장 3일이다. 또한 장소별로 관리자를 별도로 지정하여 대여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리하던 장마가 끝나고 곧 시작될 폭염과 열대야를 대비하여 구민들이 건강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상생공유 ’무지개 양산 대여‘서비스를 마련하였다“며 ”앞으로도 무더위 쉼터와 성동 샘물창고 등과 함께 폭염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성동구는 경로당과 주민센터 등 총 241개의 ‘무더위쉼터’를 가동하며, 올해 추가 설치된 ‘소형 스마트쉼터’도 포함해 구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를 대중교통 이용 등을 위한 공간은 무론 생활 속 쉼터로 활용한다. 이밖에 주거환경이 취약한 저소득 독거 어르신 및 고령부부를 대상으로 열대야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숙박시설 4개 23객실을 ‘안전숙소’로 8월말까지 운영한다.

정철균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