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청풍명월·옥순봉… 물길 따라 걸으며 장관에 흠뻑

최성일 명예기자
입력일 2022-08-04 13:37 수정일 2022-08-04 13:38 발행일 2022-08-0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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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탐방> 제천 청풍명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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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옥순봉 풍경.

충북 제천시의 초청으로 일행 30명은 아침 일찍 청량리역에서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 제천역에 도착하니 관광버스가 기다리고 있었다.

지역 해설사의 안내로 제천의 지역특색과 가볼만한 관광코스 안내를 들으며 인기 여행지로 전국에 알려진 옥순봉 출렁다리에 도착했다.

전국에서 찾아온 많은 인파가 오고 가며 걷기 힘들 정도로 흔들리는 출렁다리 위를 걸어 보는 체험을 했다.

제천은 일교차가 크고 해발이 높은 곳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서 남한에서 추운 곳에 속한다.

우리 일행은 청풍문화재와 배론 성지를 둘러보았다.

배론 성지는 한국 천주교회사에 길이 빛날 역사적 사건과 유적을 간직한 뜻깊은 곳이다.

1791년(정조 15) 신해박해를 피해 온 천주교 신자들이 배론으로 들어와 농사와 옹기를 구워 생활하며 신앙 공동체를 이루기 시작하여, 6개의 마을을 형성하고 살았다고 한다.

배론 성지는 일찍부터 천주교 교우촌으로서 우리나라의 천주교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곳이다.

청풍나루에서 청풍호유람선을 타고 청풍명월과 단양 옥순봉을 바라보며 시원한 강바람을 쏘이면서 기암절벽을 바라보고 감탄의 소리가 이어진다.

제천에서 관광객이 제일 많이 찾는 의림지를 둘러보며 시원한 호숫가를 따라 걸으며 주변의 자연경관을 바라보고 데크길을 따라 걸으면서 힐링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해설사는 제천의 8월 얼음골 계곡 피서와 저녁에는 별을 보면서 진행하는 국제음악영화제를 추천했다.

최성일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