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모기기피제 등 구성
중랑구는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지역 내 치매안심마을에 거주하는 독거 치매 어르신 50여 명에게 하절기 치매안심키트를 배부했다고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요양 목적의 이주 없이 보금자리 그대로 안전하고 편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구는 현재까지 중화2동, 면목2동, 면목4동 총 3곳을 치매안심마을로 조성했다.
하절기 치매안심키트는 치매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마스크, 손소독 물티슈 등의 방역 물품과 쿨스카프, 모기기피제, 파스 등으로 구성했다. 이와 더불어 중랑구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지원받은 여름 침구세트와 생필품 등도 전달했다.
류경기 구청장은 “치매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조금이나마 이겨내실 수 있도록 치매안심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치매 어르신과 가족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중랑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치매안심센터를 운영, 치매 인식 개선과 치매 예방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으며 치매 조기 검진 사업 및 인식 개선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최명복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