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행복한 경로당 만들기' 머리 맞댔다

최성일 명예기자
입력일 2022-07-21 16:33 수정일 2022-07-21 16:36 발행일 2022-07-2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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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노인회 경로당 지도자교육
경로당지도자 교육장면
강남구 경로당회장 160여명이 경로당지도자 교육을 받고 있다.(사진제공=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강남노인회 경로당 지도자교육이 지난 13일 오후 2시, 강남구의회 2층 강당에서 강남구 경로당회장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울시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날 경로당지도자교육은 강남노인회 황수연 지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강남구 경로당 지도사 소개, 문정이 박사의 교양강의가 진행되었다.

황수연 지회장은 “강남구 경로당 회장님들이 경로당 회원어르신들을 잘 보살펴드리고 앞으로 경로당이 잘 운영되도록 뒷받침을 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신임 구청장과 의논하여 노인문제를 잘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서울시연합회 고광선 회장의 경로당지도자 교육관련 강의가 진행되었다.

고 회장은 준비된 죽음이 아름답다는 주제로 강의를 시작, “사람은 누구나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지만 그 죽음이 행복한 죽음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자신의 의지대로 미리미리 계획하고 준비함으로써 자녀들에게 부담주지않고 배려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또 “다수의 사람들이 새로운 장사문화 형태인 수목장을 선호하고 있으며, 돌아가신 분 생전에 활동한 사진과 동영상을 USB메모리에 모아 제삿날에 틀어놓고 추모나 제사를 올리면 어떨까요?” 라는 의견을 전했다.

끝으로 심리학 관련 문정이 박사의 ‘행복한 지도자의 소통법’ 이란 주제 강의로 ‘리더십의 가장 근본은 건강이다’라고 강조하며 ‘긴장에 따른 순환장애’는 스트레스로 근육이 굳어지고 혈액순환에 영향을 주어 통증이 생기고 체온에 영향을 미친다며, ‘두뇌운동’으로 경혈점 자극을 통한 뇌운동하기의 시범을 보여주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경로당 지도자 교육’ 에 참가한 경로당 회장들과 내빈들은 여러 가지 유익한 강의를 경청하고 경로당 회장으로서 어르신들을 위해서 앞장서서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교육을 마쳤다.

최성일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