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시니어] 서초구, 질병·고령 저소득 어르신 맞춤형 식사 매일 배달

최성일 명예기자
입력일 2022-07-07 15:25 수정일 2022-07-07 15:28 발행일 2022-07-0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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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고령 저소득 어르신
서초구가 저소득노인과 퇴원환자들을 위해 지원하는 유동식도시락./서초구제공

서초구는 식사가 어려운 저소득 어르신들과 퇴원환자를 위해 유동식 등 영양식품을 지원한다.

7일 구에 따르면 서초돌봄SOS센터 식사지원의 일환인 이 사업은 기존 한정된 일반식 도시락에서 죽이나 유동식을 원하는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음식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구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반포동 남산교회 등 지역사회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죽을 비롯한 유동식은 남산교회 후원금으로 지역 내 소상공인 유동식 전문점에서 죽을 구매하고, 저소득층 일자리를 지원하는 서초지역자활센터가 배달서비스를 맡았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00% 이하인 50세 이상 중장년·어르신·장애인으로 신청은 동주민센터 내 돌봄SOS센터로 하면 된다.

구는 앞으로 맞춤형 식단 대상자를 확대해 식단 관리가 어렵고 홀로 사는 당뇨환자 독거 어르신에게도 맞춤형 영양식을 배달할 예정이다.

천정욱 구청장 권한대행은 “서초 더 돌봄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돌봄 욕구를 충족시키고, ‘돌봄SOS센터’가 더 촘촘한 지원으로 돌봄 공백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다양한 상황에 관심을 갖고, 민간자원과의 파트너십으로 돌봄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돌볼 가족이 없고 거동이 불편해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주민에게 지난해 947건 일반식 식사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최성일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