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시니어] 용산구, 무더위쉼터 안전숙소 운영

이원옥 명예기자
입력일 2022-07-07 15:26 수정일 2022-07-07 15:27 발행일 2022-07-0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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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지 경로당 무더위 쉼터

서울 용산구가 7월과 8월 두 달간 무더위쉼터 안전숙소를 운영한다.

구는 한강대로에 위치한 뉴월드호텔과 업무협약을 맺고 일부 객실을 관내 어르신을 위한 무더위 안전 쉼터로 활용한다. 안전숙소는 폭염특보 발령 시 평일은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오후 1시까지. 주말은 오후 5시부터 이용 가능하다.

안전숙소 지원대상은 독거·저소득·주거취약 등 폭염 취약계층인 용산구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이용 희망자는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생활관리사를 통해 대리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동주민센터에서 발급받은 확인증을 지참하고 객실을 이용, 폭염 상황에 따라 최대 3박 연속으로 이용할 수 있다. 숙박비는 전액 구에서 지원하며 주민등록등본상 가족구성원일 경우 1객실 내 최대 2인 숙박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먼저 확인증을 발급 받고 이용하셔야 지원 받을 수 있다”며 “선 이용 후 확인증 발급받은 경우 숙박비 지원이 안된다”고 전했다.

박희영 구청장은 “올해 최악의 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전기요금 인상으로 냉방비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며 “무더위 쉼터, 그늘막 운영은 물론 도심 내 기온을 낮출 수 있는 방법 등을 다각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9월까지 어르신 무더위쉼터 110곳, 10월까지 그늘막을 98곳을 운영하며 원효녹지대 친수공간, 삼각지, 한강대교 주민쉼터 등 8곳에 분수대를 운영한다.

이원옥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