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100] 색다른 보양식 없나? 흔한 삼계탕 말고~

박자연 기자
입력일 2022-07-08 07:00 수정일 2022-07-08 07:00 발행일 2022-07-0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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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뭐 먹지] 간편한 보양식으로 무더위에 건강 챙기는 레시피

폭염과 빠른 열대야로 보양식 생각이 간절하지만, 치솟는 외식물가 탓에 집에서 건강 식단을 챙기려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흔히 ‘보양식’이라고 하면 만들기 어려워 보이지만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로도 특별한 건강 메뉴를 만들 수 있다. 

대표적인 여름철 보양식 삼계탕도 좋지만 매번 같은 메뉴보다는 색다른 메뉴로 어른은 물론 아이들 입맛도 사로잡고 건강도 챙겨보자. ‘이번 주말 뭐 먹지?’에서는 무더운 여름철 원기 회복을 위한 간편 보양식 레시피를 소개한다. 뼈 없는 갈비탕과 베트남식 쌀국수가 만난 퓨전 요리 ‘갈비탕 쌀국수’부터 고려 삼계탕에 녹두와 찹쌀을 넣은 영양죽 ‘녹두 삼계죽’, 담백한 두부와 채소를 가득 채워 넣은 ‘스터핑 가지’까지 다양한 메뉴들을 준비했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도움말=아워홈 커뮤니케이션팀

[사진자료] 갈비탕 쌀국수
‘갈비탕 쌀국수’ (사진=아워홈)

◇ 뼈 없는 갈비탕과 베트남식 쌀국수가 만난 퓨전 요리 ‘갈비탕 쌀국수’

★재료: 간편식 갈비탕 2팩, 쌀국수 100g, 후추, 숙주 크게 한 줌, 홍고추 1개, 청양고추 1개, 레몬 1/2개, 고수 2~3줄기, 멸치 액젓 1큰술

★만드는 법

(1) 숙주는 차가운 물에서 가볍게 헹군 후 물기를 털어 준비한다.

(2) 고추는 얇게 총총 썰고 레몬도 얇게 슬라이스로 썰어준다.

(3) 고수는 먹기 좋은 사이즈로 손으로 찢어서 준비한다.

(4) 끓는 물에 쌀국수 면을 넣어 약 6분 정도 가볍게 데친 후 차가운 물에 여러 번 헹궈준다.

(5) 냄비에 갈비탕 2팩을 넣고 고수 1~2줄기, 멸치 액젓 1큰술, 후추 약간을 넣어 끓여준다.

(6) 취향에 따라 소금을 더해 간을 맞추고 고수의 향이 퍼질 정도로 한 소끔 끓여준다.

(7) 그릇에 삶은 쌀국수와 숙주를 담고 준비한 갈비탕 육수를 넉넉하게 부어준다.

(8) 여기에 준비한 고수, 고추, 레몬 슬라이스를 취향에 맞게 올려주면 홈메이드 쌀국수 완성!

[사진자료] 녹두 삼계죽
‘녹두 삼계죽’ (사진=아워홈)

◇ 고려 삼계탕에 녹두와 찹쌀을 넣은 영양죽 ‘녹두 삼계죽’

★재료: 간편식 삼계탕 1팩, 깐 녹두 50g, 소금, 찹쌀 50g, 물 150㎖, 쪽파 2줄, 당근 작은 토막

★만드는 법

(1) 깐 녹두와 찹쌀은 2~3시간 정도 불려준다.

(2) 쪽파는 잘게 송송 썰어주고, 당근은 잘게 다져준다.

(3) 삼계탕의 국물은 따로 빼놓고 닭은 살을 분리해 잘게 찢어준다.

(4) 한 쪽에 덜어 두었던 삼계탕 육수에 물 150㎖를 더해 불려 놓은 녹두와 찹쌀을 넣고 끓여준다.

(5) 깐 녹두와 쌀이 부드럽게 익어 쌀알이 퍼지기 시작하면 손질해 놓은 닭고기와, 당근, 쪽파를 넣고 함께 푹 끓여준다.

(6) 전체적으로 쌀이 퍼지고 재료들이 부드럽게 잘 어우러지는 농도가 되면 적당량의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춰준다.

(7) 마지막으로 다진 쪽파와 통깨를 고명으로 죽 위에 올려주면 녹두 삼계죽 완성!

[사진자료] 스터핑 가지
‘스터핑 가지’ (사진=아워홈)

◇ 담백한 두부와 채소를 가득 채워 넣은 ‘스터핑 가지’

★재료: 콩두부 1/4모, 닭가슴살 1/2팩, 가지 1개, 대파 1/3개, 양파 1/4개, 토마토 1/2개,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 2/3컵, 소금 한 꼬집, 후추 약간, 파마산 치즈

★만드는 법

(1) 콩두부는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한 후 칼등으로 눌러 으깬다.

(2) 토마토와 양파는 잘게 다져주고 대파도 잘게 송송 썰어준다.

(3) 준비한 닭가슴살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게 다져준다.

(4) 가지는 반으로 갈라준 후 숟가락으로 중간에 말랑한 부분을 파낸다.

(5) 팬에 올리브유 2큰술을 둘러준 후 준비한 속 재료인 닭가슴살, 양파, 두부, 대파, 토마토까지 모두 넣고 보기 좋게 익을 때까지 볶아준다.

(6) 재료가 전체적으로 잘 섞이도록 볶아지면 소금 한 꼬집, 후추 약간을 넣고 한 번 더 재료가 속까지 잘 익도록 볶아준다.

(7) 재료가 잘 익었다면 토마토소스를 넣어주는데, 한 번에 많이 넣지 말고 중간에 간을 보면서 넣어준다.

(8) 가지 속을 채워 넣을 재료 준비가 끝났으니 가지의 파진 홈 안에 넣어준다.

(9) 이어 가지 위에 파마산 가루를 원하는 만큼 뿌려준다.

(10) 마지막으로 스터핑(속을 채우기 위해 채소 등을 다져 만든 요리) 가지를 약 200도의 오븐에서 10분 정도 구우면 완성!

이번 주말 뭐 먹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