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마곡레포츠센터 시니어 카페 '한담' 오픈

윤상도 명예기자
입력일 2022-06-16 15:27 수정일 2022-06-16 15:29 발행일 2022-06-1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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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14명 일자리 제공… 100세시대 경제적 자립 지원
한담카페
서울 강서구 마곡레포츠센터 내에 개점한 시니어 카페 '한담'에서 어르신들이 커피를 제조하고 있다.(사진제공=강서구)

서울 강서구가 지역내 종합스포츠 시설인 마곡레포츠센터 내에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 공간 ‘한담’카페를 개점,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개점한 카페는 코로나19완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이용객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마곡레포츠센터 내 공간을 활용,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일터를 마련해 주고 수입증대와 사회적 참여기회도 동시에 제공한다는 취지로 조성되었다.

구는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강서구시설관리공단과의 협의를 거쳐 센터 1층에 공간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어르신 일자리 수행기관인 서울강서시니어클럽이 어르신을 고용해 시니어 카페 겸 매점 ‘한담’을 준비하고, 개점에 앞서 참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전 현장 교육도 병행했다.

시니어 카페 겸 매점 ‘한담’에서는 어르신들이 직접 제조한 커피, 음료와 함께 쿠키와 스낵 등 다양한 간식거리도 판매해 센터에서 운동 후 출출함을 채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운영은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 14명이 하루 3시간씩 4교대로 판매와 매장관리 등 카페와 매점 내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며 주 3~4일, 월 60시간 내외로 근무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카페 오픈을 계기로 시니어들의 경제적 자립뿐 아니라 노후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자긍심과 만족도 높은 일자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에서는 올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자 서울강서시니어클럽외 13개소와 수행기관 위탁계약을 체결하여 노노케어, 공공자전거 따릉이 대여소 관리, 초등학교 하굣길 교통지도 등 다양한 어르신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윤상도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