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숲길·바닷길·하늘길… 서천 관광명소 찾아 '뛰뛰빵빵'

최성일 명예기자
입력일 2022-06-16 15:30 수정일 2022-06-16 15:32 발행일 2022-06-1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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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탐방> 서천 시티투어 버스
춘장대해수욕장내 네덜란드풍차
춘장대해수욕장

용산역에서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3시간 후에 서천역에 도착, 서천 시티투어 관광버스로 마량리동백나무숲, 춘장대해수욕장, 장항스카이워크, 서천특화시장 견학을 했다.

마량리 동백나수숲, 이곳은 약 500년 수령의 사철 푸른 동백나무 100여그루가 바닷가 언덕에 자생하여 숲을 이루고 있다.

계단 길을 올라가서 전망 좋은 동백정에서 바라보는 서해바다의 시원한 바람이 더위를 식혀준다. 이어 춘장대해수욕장으로 이동하니 모래사장에 두개의 높은 네덜란드풍차가 눈에 띄며 파도가 밀려오고 갈매기들이 날아다닌다.

서천은 국내 최대의 철새도래지로 주변의 갈대숲을 찾아 날아다니는 검은머리물떼새, 민물도요 등 여러 종류의 도요새들이 겨울철새들이 매년 이곳을 찾는다. ‘스카이워크’ 높은 전망대 길을 올라가 바다를 바라보며 사방을 둘러보고 나오는 길, 장항송림산림욕장은 하늘을 가린 소나무 숲이 해안을 따라 산책할 수 있는 곳으로 아래 여기저기 분홍색의 예쁜 패랭이꽃을 바라보며 숲길을 여유 있게 걷는다.

돌아서 나오는 길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건물이 높이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조류생태전시관으로 국내 최대의 철새도래지인 금강하구의 자연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전하여 자연환경보전과 체험교육 학습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끝으로 서천특화시장을 둘러보고 규모가 큰 해산물 시장과 농산물 시장에서 서천군 지역상품권을 받아 한산모시떡 등 쇼핑을 했다.

전국의 도시에서 지역시티투어를 운영해서 적은비용으로 관광해설사의 안내를 들으며 저렴한 비용으로 지역순회관광을 하면서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다.

최성일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