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성동구, 1인 가구·경로당 화분 선물

김충수 명예기자
입력일 2022-05-19 15:07 수정일 2022-05-19 15:09 발행일 2022-05-2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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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개 재활용… 10곳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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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청 관계자가 관내 1인 가구에 생생화분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성동구청)

서울 성동구는 안 쓰는 화분을 새롭게 업-사이클링해 1인 가구, 경로당에 전하는 생생성동사업을 추진 지난달 27일 공공 기관을 중심으로 쓰지 않는 화분을 모으는 행사를 실시했다.

성동구청, 성동경찰서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성동구 도시 관리 공단관내 종합사회복지관 등을 대상으로 사무실이나 집에서 사용하진 않는 화분 모으기를 실시했다. 모아진 화분은 노숙인 일자리 참여자와 자활일자리 참여자가 원예전문가의 교육을 받은 후 화분 업-사이클링 과정을 거쳐 취약계층 1인 가구 및 경로당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생생화분사업은 화분 재활용을 넘어서 자립을 꿈꾸는 노숙인과 저소득 자활일자리 참여자에게 일자리를 제공, 취약계층과 경로당에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데 의미가 깊다. 지난해 총 900여개의 화분을 수집, 재활용 가능한 화분을 선별하여 560개의 화분을 최종 업-사이클링시켜 1인가구, 성동구 아이 꿈 누리터 10곳 등에 전달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사용하지 않는 화분이 노숙인과 저소득 주민에게 일자리가가 되고 코로나 불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인가구와 경로당에는 조그만 한 위안이 될 수 있는 사업으로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충수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