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강동구, 스마트 치매돌봄 서비스

이원옥 명예기자
입력일 2022-05-19 15:09 수정일 2022-05-19 15:11 발행일 2022-05-2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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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회 치매노인 가정 방문
강동구 한 어르신이 브레인 닥터 전산화 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 강동구 한 어르신이 브레인 닥터 전산화 치료를 받고 있다.(사진제공=강동구청)

서울 강동구 치매안심센터가 치매어르신 집을 직접 찾아가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전산화 치료를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가가호호 사업’은 센터로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집으로 찾아가 스마트 치매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인지프로그램 전문가가 치매대상자 가정에 주 2회, 총 8회에 걸쳐 방문해 치매어르신의 인지기능 정도를 사전에 파악하고, 대상자의 인지기능 수준을 고려해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전산화 치료 등 다양한 인지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해, 외출이 제한되어 고립감이 증가했을 혼자사는 치매환자 및 노인부부를 대상으로 173건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치매환자의 인지기능 증진 및 우울감 해소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강동구치매안심센터는 센터에 등록·관리되고 있는 치매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방법의 치매관리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특히 감염에 취약한 고령의 치매환자들을 위해 인지재활 프로그램도 운영해 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치매환자 부양 가족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돌봄부담 경감 프로그램을 운영해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원옥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