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텃밭 가꾸며 우울증 극복하세요"

정운일 명예기자
입력일 2022-05-19 15:04 수정일 2022-05-19 15:05 발행일 2022-05-2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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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회 도봉구지회, 텃밭 임대
텃밭에 채 모종심기

대한노인회 도봉구지회는 방학동 도봉산자락 텃밭에서 홀로 사는 어르신과 치매 전 단계 어르신 20명을 선정해 친환경 텃밭 가꾸기를 권장, 고독과 우울증으로 부터 벗어나 수 있도록 돕고 있어 찬사를 받고 있다.

도봉구지회는 1015만원 예산을 편성하여 텃밭 임대, 농업지도사 4명 활동비 지급, 모종 및 비료구입 등으로 활용하며 어르신 치매 예방과 일거리 창출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선정된 어르신은 1인당 4.5㎡(1.4평) 배분받아 고추 가지 상추 등을 심고 농업지도사 도움으로 텃밭 물주기, 잡초 뽑기, 정담 나누기 등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

한 어르신은 “경로당에서 고추 가지 상추를 나누어 먹을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들뜬다”며 “텃밭에서 활동하면 외로움과 우울증이 사라져 건강이 좋아질 것이라고” 환하게 웃었다.

정운일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