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동작구 "행복주식회사 '산타맘' 모십니다"

이원옥 명예기자
입력일 2022-05-05 14:24 수정일 2022-05-05 14:26 발행일 2022-05-0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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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봄 일자리 교육생 모집
동작구 산타맘 교육생이 강의를 들으며 실습하고 있다.

동작구가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에 대비해 어르신 일자리 제공을 위한 아이돌봄 ‘산타맘’ 교육생을 모집한다.

‘산타맘’은 아이돌봄 수요 증가와 단기간 아이를 돌봐줄 베이비시터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많아짐에 따라 동작구 어르신행복주식회사가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사업이다.

동작구 어르신행복주식회사는 자치구에서 출자해 설립한 시니어 고용기업으로 만 73세까지 정년을 보장하며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한 건물청소, 소독 방역, 주거개선 등 주변을 깨끗하게 조성하는 서비스 해피클린, 손수건, 열쇠고리, 에코백 등 핸드메이드 작업 과정을 통해 상품을 제작 및 포장하는 할미꽃 등 다양한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산타맘’은 산타와 엄마의 합성어로 영 유아기, 아동기(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육아 관련 가사 업무를 수행하고 지난달까지 총 15기에 걸쳐 213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구는 이번 16기 산타맘 ‘베이비시터 교육’을 6월 13일부터 24일까지 동작구 어르신일자리센터(장승배기로 168, 7층) 교육장에서 진행한다.

교육은 영‧유아교육, 놀이지도 등 총 10회에 걸쳐 약 10명의 전문가가 아동 연령에 맞는 뇌, 언어, 인지, 사회성 발달단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동화구연, 색종이, 끈, 가위를 이용한 놀이지도 , 수유 및 이유식 실습, 성인지교육, 아동학대예방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또한 산타맘으로 활동한 선배 어르신들의 경험담 청취와 베이비시터 활동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보건소 약사를 초청해 상황에 맞는 올바른 약 사용법 등을 배운다.

교육 30시간을 이수한 수강생은 수료증을 발급받고 직업적합성면접, 건강상태 등을 확인 후 고객대면심사를 거쳐 구인 가정과 연계된다.

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교육생을 20명 이내로 제한하고 수강생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운영한다.

이원옥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