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부모님을 하늘처럼 돌보고 섬겨야"

이무선 명예기자
입력일 2022-05-05 14:32 수정일 2022-05-05 14:34 발행일 2022-05-0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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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제50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어버이날 기념식
지난 4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50회 어버이날' 기념식에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서울시내 경로당 회장 등 3000여명이 참석한 모습.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는 4일 제50회 어버이날 날을 맞아 장충체육관 주경기장에서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오전10시부터 12시30분까지 서울시내 경로당 회장, 노인대학장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희원 아나운서 사회로 동작악단의 식전공연, 국민의례, 내빈소개, 표창, 인기가수공연 순서로 진행되었다.

고광선 서울시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버이날은 산업화 도시화 핵가족화로 퇴색되어 가는 어르신 봉양과 경로 효친 사상을 확산하고 조상대대로 내려온 효행을 시대상에 맞게 기여하도록 하는 범구민적 기념일”이라며 증자의 전기를 소개했다, 증자의 효는 첫째가 하늘 아래서 가장 존경하고 귀하게 모실 분은 나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어버이라고 하였습니다. 둘째 부모님께서 살아 생전 뿐만 아니라 돌아가신 연후에도 욕되게 살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셋째 어버이날은 오늘 하루만 효행하라는 날이 아니고 어버이날 생전 의식주에서 부족함이 없도록 모시라고 하였습니다라고 소개했다.

고 회장은 “자기 인생의 좌우명이고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회훈은 노인을 하늘처럼 돌보고 섬기는 일입니다. 제가 생을 다할때까지 이일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코로나를 잘 이겨내 주셔서 고맙고 자주 뵙기를 바란다”며 “서울에 디지털 배움터 140곳에 개설해 5만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생들이 서울시내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고광선 서울시연합회장에게 감사패 전달하고, 60여명에 대한 서울시장, 서울시의회의장, 서울시노인엽합회장의 표창이 이어졌다.

고광선 회장은 최고령 남여 어르신에 대한 카아네이션 달아드렸고, 서울시장, 남여 어린이와 함께 어버이은혜 노래 합창, 초청가수 공연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고 회장은 서울시연합회 위상에 걸맞는 회관 건립, 권역별 노인전용체육시설 건립, 경로당 무료 중식 제공, 경로당 회장 사회 공헌 수당지급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무선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