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한국시니어연구소, 치매예방퍼즐 기부… 관악구 홀몸 노인에 전달

이원옥 명예기자
입력일 2022-03-24 15:30 수정일 2022-03-24 15:33 발행일 2022-03-2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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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예방퍼즐 630개 기부
한국시니어연구소가 지난 8일 치매 예방퍼즐 630개를 관악구에 기부했다.(사진제공=관악구)

한국시니어연구소가 관악구 독거노인을 위해 치매 예방 퍼즐 630개를 기부했다. 한국시니어연구소는 관악구와 서울대학교가 공동 운영하는 서울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이다. 창업 초기부터 사무공간 등 여러 지원을 받아 이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는 게 연구소 측 설명이다.

치매 예방 퍼즐은 한국시니어연구소가 그동안 어르신 돌봄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제작한 제품이다. 사회적 고립으로 인해 치매 위험도가 높은 독거노인의 두뇌활동과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이진열 대표는 “시니어를 위한 기업인만큼, 소외계층인 독거 어르신들을 돕는 뜻깊은 기부를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돌아보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시니어연구소는 지난해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경진대회에서 선발돼 관악구에 창업공간을 무상으로 제공받은 데 이어 기업설명(IR)과 데모데이 참가, 서울대 교수진 기술 연계 등의 혜택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11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이래 전국 어르신 돌봄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실버케어 시장 내 경쟁력 있는 서비스·제품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원옥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