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선씨 등 15명 수상
한국국보문인협회가 주관한 7080세대 글쓰기 시상식이 지난 19일 오후 서울 강동구청 5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작가상, 작품상, 청솔문학대상등 신인문학상 15명에게 시상식이 있었으며 수상자는 대부분 7080세대였다.
수상자 대표 이규선(77)씨는 “나이 들어 삶을 정리하기 위해 글을 썼으며 살아온 날들의 추억을 잊지 않으려고 쓴 글이 책 두 권이 되었다”며 “평생을 성실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했지만, 글을 쓰면서 돌아보니 아픈 추억도 많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나이 들어 상을 받게 되니 자랑스럽고 글 쓰는 일은 자신의 잃어버린 과정을 찾아가는 길이라며 영혼의 외로움을 극복하는 치유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임수홍 한국국보문인협회 이사장은 “나이 들어 글쓰기는 두뇌 회전에 도움이 된다”며 “전두엽이 활성화되면 젊음과 건강을 지키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임병량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