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서울 실버케어센터 입소 신청하세요

최명복 명예기자
입력일 2022-03-24 15:33 수정일 2022-03-24 15:34 발행일 2022-03-2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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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마포 선착순 모집
실버케어센터 개관
7월 정식 개관하는 동대문 마포 실버케어센터 모습.(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동대문과 마포에 실버케어센터(사진) 개관을 앞두고 노인성 질환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모집한다. 2곳의 실버케어센터는 4~5월중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7월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시립실버케어센터는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에게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부양가족의 부담을 덜고자 설립된 노인요양시설이다.

실버케어센터는 ‘치매 국가책임제’에 따라 치매전담시설을 갖추고 치매전담교육을 이수한 요양보호사가 어르신들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물리치료 및 작업치료 등 의료적 서비스 제공을 통해 스스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 맞춤형 간호 서비스·영양 급식 지원·통합연계 의료 서비스·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가족 지원 등 노인의료복지증진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역의 어르신 돌봄 커뮤니티 거점으로써 폐쇄적 격리가 아닌 주민들의 참여가 자유로운 공간으로 조성했으며 요양원 내부는 단위 공간의 크기를 최소화한 소모임 돌봄방식으로 입소 어르신 간의 유대감을 형성해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입소자 모집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입소정원 마감 후 신청하는 경우, 대기자로 등록된 뒤 빈자리가 생기면 순번에 따라 입소가 가능하다.

장기요양등급을 받아 시설에 입소하는 경우 장기요양 급여비용의 20% 본인부담금이 있다. 다만, 국민기초생활수급자는 본인 부담이 면제되며 의료급여법에 따른 수급권자 등은 본인 부담이 감경된다.

이은영 서울시 어르신복지과장은 “서울시는 초고령 사회로의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자 시립노인요양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며 “올해 개관하는 시립 동대문실버케어센터와 마포실버케어센터가 서울 시민들이 더욱 믿고 이용하는 노인요양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건립에서 운영까지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최명복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