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서울디지털재단, 어르신 디지털 지원단 운영

최명복 명예기자
입력일 2022-03-10 15:33 수정일 2022-03-10 15:34 발행일 2022-03-1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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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어디나 지원단' 운영

서울디지털재단은 어르신 디지털 교육을 위한 만 55세 이상 어르신 강사단 ‘어디나 지원단’을 운영한다.

선정된 ‘어디나 지원단’은 오는 4월부터 7개월간 디지털 포용 교육프로그램에 강사로 참여하게 된다. 월 최소 20시간, 최대 30시간의 강의해야 하며 시간당 2만2000원의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어디나 지원단은 ‘어르신 디지털 나들이 지원단’의 줄임말로 고령층의 디지털 기기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19년부터 서울디지털재단이 실시해온 디지털 교육 사업이다. 강사가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과 일대일로 만나 스마트폰·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 활용법을 알려준다.

올해는 지난해 8000여명을 상회하는 1만명 이상의 고령층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시는 복지관, 도서관, 경로당 등 다양한 형태 기관에서 교육을 진행해 어르신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재단은 자체 기획한 비대면 디지털 포용 콘텐츠와 유튜브 채널을 통한 반복교육으로 교육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어디나 지원단은 이 콘텐츠를 활용해 강의를 진행한다.

재단은 스마트폰 기본과정부터 심화과정까지 반복학습이 가능한 비대면 반응형 디지털 포용 콘텐츠 33건을 개발했다. 유튜브 채널 ‘어디나 5분 클래스’를 통해서도 비대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고령층의 디지털 소외문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 반해 지원책은 부족한 현실”이라며 “어디나 지원단을 통해 서울시 어르신 모두가 디지털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명복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