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알루미늄↑…관련주 급등

이은혜 기자
입력일 2022-03-04 10:17 수정일 2022-05-08 14:00 발행일 2022-03-04 99면
인쇄아이콘
clip20220304101309
(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알루미늄 가격이 오르면서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관련주가 강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알루코는 전 거래일 대비 135원(3.11%) 오른 447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주가는 장중 464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같은 시각 삼아알미늄(4.68%), 조일알미늄(1.71%), 남선알미늄(1.42%) 등의 주가도 강세다.

이들의 주가 상승은 알루미늄과 니켈의 주요 생산국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쟁에 돌입하면서 알루미늄 등 금속 가격이 오른 탓이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알루미늄의 가격은 올 들어 30% 넘게 올랐다.

SK증권 박한샘 연구원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가 수급 우려를 자극하면서 알루미늄과 니켈 등의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생산비용 상승과 물류 부담, 거래소 재고 하락 등도 비철금속의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