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광진구, 재택치료 홀몸어르신 식사 챙긴다

김융희 명예기자
입력일 2022-03-03 14:44 수정일 2022-03-03 14:45 발행일 2022-03-04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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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종료 후 최대 15일간, 하루 두끼씩 도시락 지원
서울 광진구가 재택 치료 중인 홀몸 어르신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비대면 식사 제공에 나섰다.

현재 60세 이상 어르신은 재택치료 중 하루 2차례 의료기관의 모니터링을 받고 있지만, 재택치료자에 대한 물품지원이 종료되면서 홀몸 어르신이 건강을 제대로 돌보지 못해 회복이 늦어질 우려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구는 돌봄SOS센터의 ‘비대면 식사지원 서비스’를 발 빠르게 시행해 재택치료 중인 만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의 안전 확보에 나섰다.

하루 두 끼 비대면으로 도시락을 배달해 주는 이번 사업은 재택치료 중인 홀몸 어르신에게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해 건강 회복을 지원함과 동시에 매일 도시락 수령 여부를 확인해 위급상황 시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구는 재택치료 기간 7일 이후, 홀몸 어르신의 건강 회복 상태에 따라 최대 15일까지 비대면 식사를 지원해 서울시 등 타 재택치료자 식사지원 서비스와 차별을 두었다.

서비스는 혼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재택치료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거주지 동 주민센터 돌봄SOS센터로 전화해 신청할 수 있다. 기준 중위소득 130% 이하(1인 가구 252만8255원) 경우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이 외 대상자는 1끼당 8400원의 식비를 부담하게 된다.

김융희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