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마포구, 50+ 행복아카데미 운영… "시니어 세대 청춘 2막 설계 돕죠"

이원옥 명예기자
입력일 2022-03-03 14:39 수정일 2022-03-03 14:41 발행일 2022-03-04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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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시니어클럽 리위쿠키 사업단
마포시니어클럽 리위쿠키 사업단.(사진제공=마포구)

서울 마포구가 취업이 필요한 관내 시니어 세대에게 청춘 2막 설계를 위한 ‘2022년 50+ 행복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구는 의학 기술의 발달로 평균 기대 수명은 늘어나고 있지만, 4차 산업 발달로 급변하는 경제 상황과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조기 퇴직한 50+세대의 경제적, 심리적 두려움을 해소하고자, 마포시니어클럽을 통해 ‘50+ 행복아카데미’를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나이는 만 50~64세로 1월 31일 기준 마포구에는 7만8533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마포구 인구 5명 중 1명꼴인 셈이다. ‘50+ 행복아카데미’는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은퇴한 베이비부머 세대를 대상으로 은퇴 후 인생에 대한 초기상담부터 정보제공, 직종체험, 직업훈련을 통해 궁극적으로 취업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서비스다.

주요 사업으로는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직업체험 아카데미, 원데이클래스 및 열린강좌 등이 있다.올해는 지난해 예산인 4500만원보다 2000만원 증가한 65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관내 기관과 협약을 맺어 제과제빵 자격증, 요양보호사 자격증, 베이비시터 양성 과정 등 다양한 활동을 추가했다.

참여 자격은 만 50~64세의 마포구 거주민이며, 참여 방법은 마포시니어클럽(동교로8길 58)을 방문해 개인별 적성 찾기, 은퇴 후 인생에 대한 이해 등 초기상담을 받으면 된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마포50플러스행복아카데미’를 통해 온라인 상담도 가능하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노인층으로 진입함에 따라 이와 관련한 대책이 절실한 상태다”라며, “50+행복아카데미를 통해 은퇴가 아닌 ‘청춘2막’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원옥 명예기자